고려 시대 궁궐이 있던 곳이다.
고려가 대몽항쟁을 위해 1232년에 도읍을 개성에서 강화로 옮긴 후 궁궐을 건립하고 39년간 사용하였으나,
몽골과 화친하여 환도 할 때 몽골의 요구로 궁궐과 성곽 등을 모두 파괴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왕이 행차 시에 머무는 행국 외에도 유수부 동헌, 이방청, 외규장각, 장녕전, 만녕전
등을 건립하였으나 이 또한 병자호란과 병인양요 때 대부분 소실 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조선시대 유수부 동헌과 이방청, 외규장각 등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