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에는 유명한 섬이 두 섬이 있습니다. 그 중 주변의 바닷물이 맑아 바다의 깊이를 눈으로 측량할 수 있다 하여 측도라고 불렸다고 전해지는 측도가 있습니다.
측도는 선재도 해망산 서쪽 뿌리에서부터 570m 정도의 갯벌을 사이에 두고 있는 섬이다.
측도에는 50여 명의 주민이 거주중이며 주민들은 간석지에서 굴, 바지락, 낚시 등으로 생활하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썰물 때만 차량 및 도보 통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바닷길이 열려야만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조용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다.
옛부터 경관이 수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놀이를 즐기곤 한다.
하루 물길이 두 번 열리는데, 물이 빠지면 자갈길이 드러난다. 300여 미터의 자갈이 융단처럼 깔린 길을 열어준다. 4km 밖까지 물이 빠지면 시커먼 갯벌이 반짝거리는 햇살에 은빛 물결로 눈이 부시다. 이 은빛 물결을 보려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여럿이다.